생태도시 담양군이 행정의 생산성 강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기업형 팀제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지방행정혁신 선도단체로 선정된바 있는 군의 이번 팀제 행정조직 개편의 특징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행정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자율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직 개편은 군 본청의 실·과·단·소를 14개 팀으로 개편했으며, 행정혁신팀과 사회복지팀, 시책사업팀 등 3개 팀은 중간결재 라인인 기존 계장급인 담당제를 폐지하고 팀장과 팀원으로 개편했다.
나머지 팀은 기초자치단체의 특성을 감안, 팀원, 분임장, 팀장으로 개편하고 기존 담당에 해당하는 분임장의 업무는 각 팀의 핵심 중요업무를 담당토록 했으며, 군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홍보실을 신설해 군수 직속하에 두고, 각종 투자유치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테스크포스팀으로 투자유치단을 신설하고 부군수 직속 하에 배치했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정팀 사무실을 본청에서 친환경농업기술센터로 옮겨 업무를 추진하게 함으로써 향후 유사업무 통폐합을 진행, 행정 효율 극대화를 거두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진행했다.
군의 이번 팀제 조직개편은 인력 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조직운영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행자부안과 군 자체안을 병행 시행함으로써 행정 조직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보완했다.
군은 새로운 팀제 운용에 따른 인사고과 및 성과급 평가를 위해 2월 중에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성과관리 기본계획수립과 성과지표를 개발 중에 있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행정조직의 팀제 개편은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관리의 수단이다”고 말하고 “행정 조직에 신사고, 신경영을 도입 주식회사 담양을 위한 기업형 문화도입으로 행정의 생산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