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먼저, 지난 3년 동안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동료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6대 담양군의회를 이끌어 오면서 저는 그 어느 때보다 집행부와 군 의회가 견제와 균형을 기본원리로 하여 기능과 권한에 있어 서로 독립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호 보완과 통제를 적절히 해 왔다고 자부 합니다.

법과 도덕, 행정체제에 대한 의정 연찬회와 토론회, 선진지 견학 등 을 통한 전문지식 습득의 기회를 넓혀 담양군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는 한편 그 결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입법활동을 통해 법과 제도 개선에 주력 하였습니다.

특히, 교육행정에 대해 내실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 균형 있는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 제6대의회 의장으로서 이제 남은 임기 1년동안 염두에 둔 활동계획이 있다면?

담양군의회가 앞으로 남은 1년도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기능과 함께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는 상호균형 관계가 바람직하다 생각 합니다.
물론 집행부의 잘못된 점이나 문제가 예견되는 사항은 지적하여 바로 잡고 군정방향이 바로 가도록 역할을 해야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에 있어서 양대 수레바퀴관계라고 봅니다. 아무튼 집행부에 대해서는 질책보다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알찬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군민으로 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임기를 마치게 되는 의장으로서도 남은 기간, 제게 주어진 맡은 바 역할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집행부와의 화합과 협조속에 민선5기 군정이 원활하게 마무리 되고, 내년에 시작되는 민선 6기 새로운 군정이 변함없이 군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군의회도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이제 2년 후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열립니다. 최근 웰빙 생태관광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 “대나무골 담양” 발전의 전환기를 맞이할 대단히 좋은 기회입니다.
세계대나무박람회를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나무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나 행사를 치르는 그 날까지 담양군의 군정수행과 군의회의 의정활동에 5만 군민의 결집된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무엇보다 우리 담양군이 선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으므로 군민 모두의 이해와 사랑속에 지역사회 공동체가 화해와 소통으로 서로 화목하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담=장광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