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군민 건강지킴이 역할 수행을 위해 팔을 걷었다.

담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여름철을 맞아 기온상승과 장마 등으로 인한 수인성 질환, 비브리오패혈증, 집단식중독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 전개와 함께 방역기동반을 활용, 정기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보건소는 감염병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재점검하고 환자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 체계를 마련해 지난 5월부터 방역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인성질환과 식품매개질환의 집단발생 사전예방을 위해 학교의 집단급식시설 및 식당위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보균검사와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경로당·종교단체·관광지·수련원 등 급식시설 안전관리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지키기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와의 전쟁을 위해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자연마을, 관광명소 등 취약지에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장마로 인한 침수·수해 지역과 동절기 모기 유충 발견지를 토대로 지난 17일부터 집중 방제를 실시, 위생해충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특히 음식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부적절하게 보관하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반드시 손을 잘 씻고, 익혀먹고, 끓여먹기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