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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치울 때까지 눈 못 붙이죠""눈 치울 때까지 눈 못 붙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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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실 25시 불 꺼질 줄 몰라
“연일 계속 되는 비상근무에 따른 피로보다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설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초래됨에 따라 담양군청 공무원들은 신속한 복구작업 지원을 위해 연휴도 반납한 채 끝이 없는 폭설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폭설로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 등으로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폭설피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제설작업과 신속한 피해복구 계획수립 등을 위해 성탄절인 25일에도 비상근무에 나섰다.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관내에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군 재난상황실은 24시간 불이 꺼질 날이 없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실제로 담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차일환 지속가능건설과장 등 공무원 10여명은 크리스마스 휴일도 반납하고 폭설피해 규모 파악과 인력지원 계획 수립 등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또한 폭설피해가 집중된 농·축산 관련시설과 연계된 친환경농정과, 도로와 교통과 관련된 부서는 전 직원이 출근, 복구작업 지원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현재까지 1383건 96억8200만원의 폭설피해가 발생한 군의 경우 재난 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피해접수 및 응급복구작업 수립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차일환 지속가능건설과장은 “주민들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것에 비하면 상황근무는 아무 것도 아니다”며 “피해상황을 신고하는 주민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제때 인력지원을 하지 못하는 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5일 현재까지 군인 1336명과 경찰 896명, 공무원 1110명, 기타 110명 등 총 3452명이 참여해 응급복구작업을 펼쳤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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