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활용, 지역 대학생들이 사회경험을 체득하고 학자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군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마련해 줄 방침이다.
군은 겨울방학 기간인 1월17일 부터 2월28일까지 한달동안(주5일, 실근무 총27일) 관내 대학생 70명에게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마련, 1일 20,000원의 일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기초생활자 및 그 자녀가 1순위, 지역 거주 대학생이 2순위, 지역거주자의 자녀 3순위로 총 140명을 선발, 이중 70명은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로 활용하고 나머지 예비선발자 70명은 내년 여름방학에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발된 아르바이트생들은 군청 및 사업소, 읍면사무소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거나 공공시설·사회복지시설 업무지원 등에 투입되는 한편 관내 영농체험·유적지탐방·복지시설탐방을 통해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의 군정과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자치단체 처음으로 우리 군이 작년 겨울방학에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해 지역민들의 호응이 무척 좋았다"며"올해도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학비와 용돈을 직접 벌어보면서 자신이 살고있는 고장의 군정과 지역사회 모습을 체험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모집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대학생 박 모(담양읍 천변리)씨는 "작년 겨울방학 아르바이트가 사회를 배우고 고향을 알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는데 올해도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를 배우는 자세로 우리 고장을 위해 열심히 일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방학중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은 미래의 동량으로 성장할 지역 학생들에게 학비 마련의 기회도 제공하면서 애향심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고있어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