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이 올해 당초 예산 보다 15.2% 증액된 1799억949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의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종석)는 2006년도 예산안에 대해 지난 5∼20일까지 예산과다 계상, 실효성 미흡, 추후 및 타당성 등에 대해 심사한 결과 군에서 제출한 일반회계 1740억8912만원원, 특별회계 50억578만원 등 모두 1799억9490만원 가운데 5억5715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삭감된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기획예산실:담양군종합발전수정계획 발간(1000만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틱 아르쫌시 교류(1000만원) △자치행정과:e-brain 시스템 개발 및 관리서버(1억1600만원),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9600만원) △시책사업단: 대나무골 담양소식지 발간(800만원), 마을항공 사진 촬영 및 현황판 제작(3200만원) △문화레저관광과:관광객 체험후기 책자 발간(500만원), 제8회 대나무축제(2000만원)는 실효성이 없거난 추후 및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삭감했다.
또한 △가사문학관: 가사 시조 시창작 공모전 입상작품 책자 제작(250만원) △보건소: 민원 담당자 가운제작(156만원), 금연 및 흡연 예방사업(80만원), 치매 예방교육(60만원) △환경녹지과: 금성농공단지 오폐수처리장 시설물 정비(5000만원) △상하수도사업소: 하수종말처리장 환경유치원 영상 홍보물 제작(1000만원), 환경유치원 개설을 위한 물품 구입:(1200만원) 예산을 깍았다.
그리고 △사회복지과: 면 단위 공중 목욕탕 건립 및 운영비 지원(1억1000만원), 음식경연대회 행사(2170만원) △생태도시과:도시공원 제초제 구입(99만원) △지역경제진흥과: 향토지식재산권 권리화 추진(5000만원)에 따른 예산도 실효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삭감했다.
문종석 위원장은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을 두고 심도 있는 예산 심의를 벌여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공약 및 주요 시책사업 마무리를 위한 집중관리로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함은 물론 의회와 동반자적 관계를 굳건히 다지면서 지역현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움직이는 행정, 잘사는 고장, 자랑스런 담양건설에 행정력을 집중, 지역발전을 앞당겨 나간다는 각오이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