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레저관광과 사무실이 분산 배치된 데 대해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고 업무 특성상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문화레저관광과 사무실 배치는 문화체육·레저관광·문화재 담당의 경우 2층, 관광진흥담당은 사회복지과 맞은편인 1층에 각각 자리해 한지붕 2가족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갈수록 늘어나는 관광레저 업무의 특성상 사무실 배치가 분산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여론과 함께 한 부서 내에서 공무원들을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 직원은 "전자결재시스템이 구축돼 사무실 공간 배치가 업무상 큰 장애요인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수시로 업무협의가 필요해 불편한 점이 많다" 며 "특히 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문화레저관광과가 아닌 다른 부서 취급을 받아 사기가 저하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직원도 "같은 과 직원들과 대면해 협조를 구해야 할 사안들이 있는데 사무실이 떨어져 있다보니 업무조율에 애로가 있고 업무보고 시간도 지연된다" 며 "민원인들이 찾아와도 2층에서 업무를 처리하다 관계 서류가 1층에 있어 층계를 오가면서 낭비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재무과 관계자는 이 같은 불만 여론에 대해 "사무실 공간은 한정돼 있고 부서가 점점 확대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며 "현재 본관 3층에 자리한 시책사업단과 사무실을 맞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