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개최한 2013 여성주간 기념 한마음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담양문화회관에서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애숙) 주관으로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 및 여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전정철 군의회 의장과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촉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우리춤 너울회 공연과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전통춤 공연, 담양여성합창단의 축가로 시작된 행사는 문화특강, 여성단체별 퍼포먼스, 여성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 가운데 기념식에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담양읍 최옥순 외 13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문화특별강연에서는 언어문화평생교육원장의 ‘대한민국은 아줌마의 힘으로 산다’를 주제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강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성폭력 예방 홍보를 비롯 다문화가족 지원사업과 여성회관 교육 수강생 모집 등 다양한 정보 안내와 ‘한 가정 탄소 1톤 줄이기 운동’ 서명 등 여성의 가치 상승과 역량결집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최형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여성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잠재 능력 개발과 소양을 키워 국가 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있는데 감사드린다” 며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이 조화를 이뤄 품격 높은 국가와 지역사회 건설에 주도적인 구성원으로서 참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 군수는 또“2015년 담양에서 개최되는 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한 지역 여성들의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 김애숙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정부는 더 이상 여성에게 금지된 영역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 우리 여성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한데 모아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