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정성진)가 지난 9일 발표한 200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전남도내에서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위는 청렴도 지수에 대해 대국민·대기관 업무비중이 높은 325개 공공기관종합(중앙부처21, 청12, 자치단체241, 지방교육청16, 공직유관단체35)의 공무원(8만6천892)을 대상으로 공사 계약, 건설업 등록, 여객자동차 운송 등 부패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업무를 대상으로 △금품 향응 제공 빈도 및 규모 △기준절차의 현실성 △업무처리의 공정성 △부패 방지 노력 등에 대해 민원인의 설문결과를 토대로 산출했다.
청렴위가 발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군이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9.0 이상을 받아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진도(9.15), 광양(9.02)에 이어 지난해보다(8.54점) 0.27점 상승, 8.81점을 받아 10위를 차지했으며 6.96을 받은 목포시가 전남도내 꼴찌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공직자들은 “청렴도가 낮게 나타난 결과에 대해 객관성 있게 받아들이고 업무의 공정성과 부패 방지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며 “청렴위의 발표를 계기삼아 자숙하는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하는데 전 공무원이 다 함께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