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가 국정의 핵심과제로 추진중인 지방자치단체 '신활력사업' 지원을 위한 행정자치부-담양군간 결연 및 상호교류 협정이 맺어져 향후 신활력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군 영상회의실에서는 최형식 군수와 郡실과소장, 행자부 이희봉 법무행정팀장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군-행자부법무행정팀간 '1팀 1신활력郡' 상호교류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정 체결은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정부혁신 시책을 중앙과 지방 자치단체간 협력을 통해 전파하고 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행자부 법무행정팀은 담양군 '서울사무소'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앙부처와 지역현안 발생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담양군 신활력사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게 된다.
즉, 신활력사업 추진과정에서 도출되는 담양군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 해소하는 한편 행정혁신·행정정보화·정보화마을 조성 등 신활력사업 아이디어·우수사례 제공과 함께 지역축제 및 전국행사, 군정홍보, 농특산물 판로개척, 직거래장터 운영, 수해복구 지원은 물론 영농철 일손돕기, 불우시설 봉사활동, 어려운 세대 돕기 등 다양한 협력과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담양군이 신활력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된 배경과 지금까지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최 군수와 이 팀장이 교류협정서를 교환했으며 앞으로 상호 수평적 관계에서 우호증진은 물론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담양군 발전에 물심양면 지원키로 약속했다.
최 군수는 "오늘 교류협정을 위해 생태도시 담양을 방문한 법무행정팀 관계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특별히 담양이 고향인 이희봉 법무행정팀장에게 5만 담양군민의 이름으로 명예군민증과 함께 운수대통 福을 드리고 싶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네 좌중의 박수를 받았으며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향후 담양군과 법무행정팀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호 적극적 협력으로 담양발전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희봉 팀장도"최 군수와 郡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담양군이 혁신적 지역발전 성과를 보이고 있음은 중앙에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런때 고향에서 신활력사업 지원을 위한 협정식을 갖게 돼 더할나위 없이 기쁘며" 며 "지역간 치열한 경쟁시대에 정보와 협력이 지역발전의 관건이 되고있는 만큼 우리 법무행정팀은 담양군 발전에 최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고향의 명성을 알리는데 개인적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체결식을 마친 관계자들은 군청 현관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군의회를 방문, 의원들과 담양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어 한국대나무박물관·죽녹원·대나무바이오텍·대나무건강나라 등 담양군 신활력사업 성과물인 대나무신산업 관련 시설, 사업장과 업체 등을 둘러보았다.
공식일정 외에 이희봉 팀장은 관내 소년소년가장 박성훈 학생(담양공고2)을 가정 방문하고 격려금을 전달, 고향 사랑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郡이 추진중인 신활력사업은 대나무조림·대나무신산업 활력화를 비롯 대나무와 연계한 농·축·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등 3개 분야 18개 사업으로 금년에 36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2007년까지 3년동안 국비 75억원, 군비 7억원, 자부담 16억여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사업추진에 따른 기대효과로 향후 10년 이내 총 30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외에 인구 7만의 중추도시 및 학생 3만명 교육명문 도시 육성, 농가당 소득 5천만원, 관광객 700만명 시대, 친환경업체 2000여개 입주 및 수출 5억달러 달성과 함께 총 1조원 규모의 '潭陽브랜드' 가치를 예상하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