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은 지난 18일 관내 초ㆍ중ㆍ고 학교장과 학교폭력대책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구축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학교와 학부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 학교 폭력의 예방 및 대책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심의기구로서 학교폭력 등 사안 발생시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 및 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분쟁 조정, 그 밖에 학교폭력 문제를 담당하는 책임교사 또는 학생회의 대표가 건의하는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박인식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만남이 교육에 선행하며 서로가 인격적으로 만나 끌리게 될 때서야 비로소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서 “가정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녀와의 진정한 만남이 선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박주정(광주시 금당중학교) 교감은 ‘학교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부모가 변해야 자식이 변한다”면서 본인의 생활지도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며 청중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은 “학교 교육활동과 우리 자녀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