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 웰빙바람을 타고 식재료와 학교급식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 담양쌀이 광주지역 학생들은 물론 서울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군은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서한문을 발송해 담양쌀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초청, 농촌체험을 위한 그린투어를 실시해 친환경 쌀의 생산과정을 공개하고 직접체험을 통해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감동과 믿음을 주는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은 담양쌀은 지난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 추진 결과, 관내 친환경쌀(무농약) 전체 수매량의 25%에 해당하는 690톤을 납품해 7억5,9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 올해 들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용산구 등 서울 10개 구청(125개 학교)에 362톤의 담양쌀을 납품, 9억3,000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서울시가 친환경 쌀 학급급식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1학년까지에서 올해들어 2학년까지 확대 시행함에 따라 하반기 들어 납품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급식은 물론 구청이나 일반 기업체 구내식당 등에서도 다양한 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친환경 담양쌀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담양쌀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연속 3년 선정되며 그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서울과 부산, 울산, 창원의 롯데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 등에 입점·판매되고 있다.

이와관련 군 친환경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친환경 쌀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600여 공직자들이 홍보맨이 돼 열심히 담양 쌀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최대 수요처인 수도권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품질 좋고 맛 좋은 명품 쌀 생산을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전국 명품쌀로 발돋움한 담양쌀이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쌀 생산에서부터 수확 후 관리 등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금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친환경 고품질 전문 최첨단 도정시설을 완비하고 GAP 시설 인증까지 받았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