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환경의 날’을 맞아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기념식과 강연 등 환경행사가 열렸다.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회장 김광훈)에 주관으로 회원 및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8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는 환경유공자 표창과 함께 정회석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강사로 초청, '자연이 알려주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형식 군수는 “모내기가 시작되자마자 금새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그만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고 운을 뗀 후 “과거에는 발전을 위해서는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수질오염총량제 등 ‘환경’이 모든 개발사업과 군정의 기본이 될 정도로 중요해 졌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또 "21세기는 문화와 환경이 가장 중요한 글로벌 화두가 되고 있으며 환경을 잘 지키고 보존하는 국가와 자치단체만이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 며 “다행히 담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축복받은 고장이어서 우리가 이를 소중히 가꾸고 보존해 환경문화유산의 보고로 가꾸게 되면 세계속의 생태도시 담양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광훈 회장은 수질오염총량제 실시에 따른 담양군의 한계치 초과 우려를 알리고 모든 군민이 가정에서부터 친환경세제를 사용함으로써 수질오염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실천운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담양의 수질오염총량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서 이제 집 한 채 건물 한동 짓는데도 제약을 받을 상황이 되고 있으며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 하여 가정과 음식점에서부터 친환경세제를 사용하는 등 수질오염을 줄이는 환경실천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김오른, 박기태, 안복자, 윤상호, 김병윤, 이행철, 임영노, 여운철, 최정호, 김계향, 박선희, 기영숙 씨 등이 환경유공으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