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총장 구충곤)이 정부 지원으로 담양군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금년에도 교육희망자가 모두 충원돼 조만간 교육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올해 교육에는 녹색환경 디자인 및 미술.공예지도사 전문인력양성과정이 개설돼 각반 20명씩 교육생을 선착순 선발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9월

초까지 매주 화.수.토요일 3일간 약 2개월에 걸쳐 총120시간을 교육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도 수강생들의 교육비와 교재,재료비 등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 후 수료증 및 2급자격증 까지 발급된다. 이와함께 교육기간동안 수강생 각 개인에게 30만원의 교육연수수당이 지급되며 순천정원박람회 견학 등 현장학습비 일체도 무료로 지원된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2개분야 양성교육생 모집에 들어갔으나 불과 며칠만에 조기에 정원이 충원돼 선발을 마감했다” 며 “실업자와 주부, 영세자영업자 등 부업 또는 취업 희망자들의 관심이 높아 올해 교육도 상당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는 전남도립대 산업디자인과 한일우 교수를 비롯 전북대 강민수 교수, 디자인가치혁신센터, 한국마이더스정보교육원 실무자 등 각계 전문가 12명이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지역에서는 전남무형문화재 제48호 및 48-1호 선자장(접선장) 김대석 장인(사진 좌)과 침선 김금주 장인(사진 우)이 금년 전문인력양성과정 녹색환경 공예미술과정 강사로 초빙돼 강의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