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서화인들이 지난달 25일 5.18민주화운동 제33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1회 5.18전국휘호대회에서 아낌없는 실력을 발휘, 담양의 명예를 드높였다.

담양예술인협회(회장 송창근)에 따르면 국립 5.18묘역 현장에서 직접 휘호해 실력을 겨루는 이날 행사에서 이규현 작가(담양예협 고문)가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독특한 예서채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규현 작가는 5.18회호대회 초대작가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함께 특선을 수상한 담양예협 문학분과위원장인 하태암 작가도 초대작가로 지정을 받게 됐으며 홍정순 작가는 문인화 부문에서 특선을, 전 담양군청 기획실장을 역임한 김윤한 작가가 특선을 수상해 담양의 명예를 드높였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월 15일 광주 5.18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있을 예정이며, 전시는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5.18기념문화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