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일상에서 탈출, 희로애락이 짙게 배어나는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며 내일을 충전하는 동호인들이 있어 작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역들은 담양군합창단(회장 조명순)으로 밝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래를 즐겨하는 공직자들이 뜻을 결집, 2002년 6월 동호인 모임으로 발족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초보적인 수준으로 일과 후 귀가도 잊은 채 여성회관에서 소리 없이 연습에 매달려 이제는 33(남 6, 여27)명의 동호인들이 조화로운 선율을 만들어내 동료 공직자들을 감탄케 하는 등 일과 가정 음악을 함께 어우르며 건전한 여가문화의 대표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사진)
십시일반 주머니를 털어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회원들은 굳이 수준 높은 기량이 아니더라도 삶에 활력소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아리로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주옥같은 가곡과 귀에 익은 팝을 비롯한 대중가요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담양군합창단원들은 올바른 여가문화의 정착으로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사회가 이뤄지길 꿈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