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대비하고 소비자 중심의 안전한 농업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 친환경 유기농 메카로 육성된다.
군에 따르면 현재 1.4% 수준인 친환경 유기농 인증면적을 오는 2009년까지 20%를 목표로 ‘친환경농업 육성 지원 조례와 친환경농업 특구’지정을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 연말에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담양읍을 비롯 용면, 금성, 봉산, 수북, 대전면 등 영산강 수계 권역 1천ha를 대상으로 광역 친환경 농업지구를 조성하여 친환경 농업기반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 관계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등으로 친환경 유기농 추진 실무협의회를 구성, 각종 자료 수집과 추진 기반 조성, 친환경 농업 기술개발 보급을 추진하며, 특히 노후화되어 있는 토양의 지력증진을 위해 대나무숯과 죽초액, 발효퇴비 등을 이용한 농토배양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수도작과 시설원예, 과수 등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단지별 품목을 거점화하여 오는 2009년에는 전면 확대하고, 여기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유기농산물 판매회사를 설립, 판매망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에도 공급한다.
농업인들의 친환경유기농 정보습득을 위해 친환경농가 조직 육성과 함께 교육 및 홍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종(耕種)농가와 축산농가의 순환체계와 윤작, 간작을 활용한 자연순환식 유기농업 시범단지도 조성한다.
또한 유기농산물 시범농가와 연계한 유기농 음식점 및 판매코너를 운영하고, 유기농업 실천기반과 파급을 위해 ‘농약 없는 마을’ 선정 및 선포식을 갖고 품목별, 시기별로 기술보급을 위한 상설교육장을 마련한다.
대나무숯과 죽초액 등 대나무신산업과 연계한 토양개량과 병해충 방제, 그리고 대나무 하이테크 바이오 필름 등 친환경 농자재 확대 보급을 통해 소비자들의 웰빙 욕구에 맞는 유기농산물을 생산 공급할 방침도 세웠다.
이와 같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 운영중인 자치농정위원회의 친환경분과위원회를 품목별, 분야별로 관계 전문가와 지역 농업인들로 재구성하고 국내외 벤치마킹 등을 통해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진설명 : 도시 웰빙족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수북면 황금리 친환경유기농 쌈채소 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