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파하고 참여농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오는 2일 오후3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시현 박사의 발제(지방분권화시대 자치농정 추진과 발전방안)에 이어 농림부 정황근 친환경정책과장이 정부의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을, 강대인 정농회장이 친환경 농업 실천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종합토론회는 전남대학교 정순주 교수의 사회로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조창완 박사, 한국온실작물연구소장 서범석 박사, 담양군 의회 김동주 의원, 금성농협 박만선 조합장, 담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 김용관 회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제자로 나설 박시현 박사는 앞으로의 농정 전망과 관련 "지방분권화 추세에 맞추어 중앙농정추진방식도 변화하는 조짐이 포착되고 있으며 앞으로 중앙정부는 기획업무에 치중하고 실무적인 집행은 지자체가 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해갈 전망"이라고 소개하고 "농정조직도 점차 농업생산 중심에서 복지농촌개발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박사는 또 "자치농정의 기본은 한마디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가꾸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내 토지, 물, 식생, 경관 등을 보전해 아름다운 농촌을 유지하면서 농업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머지않아 환경농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도래하는 만큼 관련주체들은 환경농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