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삼만리 소재 사회복지시설 빛고을공동체 대표인 홍기원 목사가 최근 수년간 지역 신문에 기고한 글을 모은 ‘국민이 행복한 복지국가 대한민국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의 칼럼집을 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삶의 현장,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에 몸담고 있으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복지사회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방법은 무엇인지, 해법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저서에는 빛고을공동체 가족들이 장애인으로서 지난 20여년동안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로부터 자립 및 재활을 위해 겪었던 많은 아픔과 기쁨의 편린들이 행간 곳곳에 베어 있다.

홍기원 목사는 저서 출간에 즈음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차별과 편견없는 사회가 진정한 복지사회라 생각한다”면서 “빛고을공동체에서 자립해 살아가는 많은 가족들 그리고 장애의 아픔을 극복하고 사랑을 나누면서 먼저 천국으로 떠난 아름다운 천사가족 모두에게 이 문집을 바친다”고 말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