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1공수특전여단이 최근 1박2일간 실시한 31사단·39사단·53사단 특전예비군 입영훈련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제11공수특전여단에 따르면 전남지역과 경남지역 319명의 특전예비군들은 최근 실시된 입영훈련에서 짧게는 5∼6년, 길게는 수십년만의 군사훈련이었지만 현역 때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전예비군들은 특전사에서 전역후 이미 예비군으로서 의무기간을 다한 인원들로 전시 징집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국가 안보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책임있는 민주시민의식을 가진 인원들이 특전예비군에 자원, 정례적인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아울러 특전예비군 훈련은 안보교육 등 일반적인 과목 이외에도 개인화기 사격, 저격수 사격훈련, 패스트로프 훈련, 특공무술, 재난구조 훈련 등 특전사 임무에 맞는 다양한 과목의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한편 이들은 특전사 입영훈련 외에도 화랑훈련 등 주요 훈련 때마다 향방작계훈련에 참여해 자신의 실제임무를 숙달하고 있으며 유사시 후방지역에 침투하는 적 특수전부대를 격멸하고 국가 중요시설 방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