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는 12일 제1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2004년도 제1회 추경예산 1530억 43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9일부터 시작된 이번 회기중 군의회는 첫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용기 의원, 간사 양삼기 의원)를 구성하고 집행부 예산책임자로부터 추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으며 11일까지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됐는지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계수조정를 거쳐 12일 추경안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올해 예산은 금년도 당초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군비 미부담금과 신규 및 변경내시된 국도비 보조금, 양여금사업비 등을 추가로 증액하는 한편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 시급한 문화관광분야 사업비 등 당초 본예산 대비 148억600만원(10.7%증가)이 증액된 총규모 1530억43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 편성으로 군 재정자립도는 당초 15.9%에서 15.3%로 다소 낮아졌으며 이는 국도비 보조금과 양여금 등이 추가로 계상돼 지방세 및 자체수입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늘어난 지방양여금은 인건비 보전금 12억원과 재정보전금 24억5700만원, 지역개발소하천정비사업비 5100만원 등이며 국도비 보조금은 국고보조 69건에 27억9000만원, 도비보조 48건 10억4400만원 등이다. 또 추가 계상된 군 자체사업비는 읍면 주민설명회 행사지원비 1480만원을 비롯 군립공원 묘역관리 인부임 등 6건에 4882만원, 관용차량 32대 CI도색비 490만원, 행정구역 조정 측량수수료 646만원 등이다.
최용기 예결특위장은" 이번 추경안 심의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됐는지 여부를 세세히 살펴보고 꼭 필요한 예산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심의했으며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거의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