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가 제233회 임시회 기간(4. 4~4. 12) 중 3일간 일정으로 관내 대형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전정철 의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현지확인반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 및 추진 중인 총 22건에 이르는 토목, 건축, 조림 등 관내 대형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군의회의 이번 현지확인은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건설사업장에 대한 성실시공 여부와 사업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시행됐다.

이에따라 현지확인반은 첫날인 지난 4일 담양군분뇨처리시설 개선사업 현장(담양읍 강쟁리)을 비롯한 8개 사업장 점검을 시작으로 5일에는 영산강 자전거길 대나무터널 조성사업(봉산면 일원) 등 5개 사업장,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대나무생태공원 조성공사와 오토캠핑장 조성사업(금성면 금성리) 등 총 22개 사업장을 둘러봤다.

아울러 전정철 의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현지확인반은 사업 현장에서 공사의 진행사항과 민원발생상황 등을 보고받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군의회는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주민복지실 2건, 문화체육과 2건, 관광레저과 2건, 녹색환경과 1건, 세무회계과 1건, 녹지과 1건, 건설방재과 1건, 상하수도사업소 1건 등 총 11건의 개선사항을 적발, 보완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번 대형건설사업장 현지확인 결과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이송, 보완 개선사항에 대해 검토,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현지확인반을 총괄한 전정철 의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대형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수시로 실시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12일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제1회 추경예산을 비롯한 담양군여성발전기본조례안, 담양군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담양군 죽녹원 및 죽향문화체험마을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8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