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민성태)가 장애인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관내 학교 특수학급 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실’은 담양교육지원청, 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담양장애인협회 등 유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담양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난 15부터 17까지 3일간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서 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양홍렬 전문강사는 지적장애 등 장애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사례중심과 교구를 이용해 실제 성범죄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주변에 도움을 큰소리로 청하는 등 스스로의 힘으로 취할 수 있는 자세한 대처방법을 설명했다.

민성태 서장은 “‘도가니 사건’과 같이 장애인 성범죄 사건은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만큼 사전예방이 최우선이다” 며 “앞으로 장애인 대상 성폭력을 근절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담양경찰의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