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의 학업성취도 향상과 생활안정을 위해 교복구입비 등 지원을 강화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01세대 중·고등학생 자녀의 교복 구입비 28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75세대 1,270만원과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춘추복 구입비만 지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하복 구입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 가정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또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소외되는 사례가 없도록 저소득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경비도 지원할 계획으로 대상자를 파악 중에 있다.

군은 지난해 지원했던 95명에 2,13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혹시 지원받지 못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녀가 생기지 않도록 일선 학교와 연계해 지원 대상자 조사와 선정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지난해 하복 구입비가 지원되지 않아 저소득층의 학부모들이 하복구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예산이 확보해 춘추복과 하복 구입비를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저소득층 자녀가 상처받지 않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