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창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까지 담양군과 군수님의 각고의 노력에 대해 군민들이 상당히 고무적이고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동안의 추진성과 중 가장 보람 있는 성과로 여겨지는 것은 무엇인지?

☞ 담양군만의 지역 맞춤형, 실현가능한 일자리대책 마련을 위해「행복한 담양만들기 job-project」일자리공시제 종합계획과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 성실히 수행하였고, 그 결과 2012년의 주요 성과로 10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친환경 기업유치에 매진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것과 더불어 관광지 주변 주민일자리 창출, 경로당 소일거리사업, 지역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장애인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 명품마을 만들기사업 등을 통해 700여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자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2. 지금까지 거둔 성과 외에 추가적으로 모색중인 일자리 창출분야와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지?

☞우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마을기업 육성입니다. ‘마을기업’ 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하는 것입니다.

연초, 1읍면 1마을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마을기업”,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신청해 마을기업 2개,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5개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제 선정된 마을을 집중육성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내실있는 경영으로 마을기업을 활성화,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상용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또한, 마을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으로 연계시키는 등 마을공동체를 활용, 주민소득증대와 연계시키기 위해 관내 26개 마을을 ‘명품마을 만들기사업’ 에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사회적기업’ 은 취약계층(저소득자, 고령자, 장애인, 사회적 소외자 등)에게 복지·환경·문화·지역개발 등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현재 창평슬로시티와 봉산면 죽화경, 담양 대숲나들 등 3개의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2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앞으로도 사업내용이 알차고 일자리 창출에 적합한 관내 지역자원을 사업화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여 취약계층 및 청년일자리 창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3. 공공일자리 및 관광지 주변 소득사업, 그리고 마을기업 활성화 등을 통해 담양군의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은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향후 관건은 지역내 경제인구의 취업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률의 제고인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 친환경,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의 일환으로 현대엠코(주)와 566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산업·주거시설을 갖춘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2015년까지 1,620여명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되고 있으며, 생태도시에 걸 맞는 친환경 기업 100개 유치를 위한 지속적 투자유치 활동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또 향후 귀농정책은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1차산업)을 가공·판매(2차산업) 및 체험장, 체험마을 운영(3차산업)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소외계층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인적자원 특히, 빈곤층, 젊은층, 여성에게 관심을 기울여 생애 전주기에 걸친 교육과 창의적인 일자리를 통해 사회복지분야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4. 끝으로, 담양군의 일자리 창출사업과 관련해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행정 중심의 공적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앞으로는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마을기업, 작목반, 영농법인 등이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형 사업발굴과 지역주민 일자리창출이 필요합니다. 군민들의 자발적 동참속에 적극적인 협조가 있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일자리 창출 업무는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므로 군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장광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