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박철홍·김동주 도의원이 공동발의한‘전라남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조례’공청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는 2012년부터 축산분뇨의 해양투기 전면금지로 축산농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축분 처리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관련 박철홍 도의원은 “가축 사육형태가 규모화됨에 따라 가축분뇨 발생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가축분뇨를 퇴비·액비화, 연료화 하는 등 자원순환 활성화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조례안 내용 중 ‘가축분뇨를 이용한 연료화’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제정되는 조례로 알려졌다.

한편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방안 수립 및 시장·군수, 축산인, 자원화조직체 등의 자발적 참여 촉진방안 규정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 실천방안 규정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육성계획 수립 및 추진 ▲기술의 개발 및 보급, 비용 지원 규정 ▲퇴비·액비의 이용 촉진계획 수립 및 살포 지도 등이다./김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