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동초등학교(교장 임만금)가 최근 교내 추성관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친선 배구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친선 배구대회는 담양동초 교직원과 학부모가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다지는 취지로 마련됐다.

담양동초는 경기를 마친 후 간단한 다과와 함께 학교운영에 관한 교장선생님의 안내에 이어 학부모들의 질의와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동아 학교운영위원장은 “행사가 평일 오후 시간이라 참석율이 저조할까 봐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있어서 학부모들의 참여가 더 활발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또 “이번 친목행사를 계기로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에 협력하고 조력하는 단체로 한발자국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면서 “교육 공동체로서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회 심판장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임만금 교장은 “직장 일에 바쁜 아버지들께서 체육대회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더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면서 “교사와 학부모가 오늘처럼 서로 신뢰하면서 글로벌시대를 살아갈 힘을 키우는 담양 교육의 목표를 향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