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3시40분께 담양읍 삼만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소나무와 잡목 등 0.1㏊ 가량이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담양군청 소속 공무원 120여명과 헬리콥터 2대, 소방차 5대 등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인근에서 한 주민이 밭두렁을 태우던 중 불길이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8시46분께에는 수북면 한 생활폐기물 처리 공장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 건물 1동과 폐기물 파쇄기, 굴착기 1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5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서는 야적된 생활폐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