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이민호)는 2013년도 특수시책으로 요양원 등 인명피해 우려 대상 시설물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은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 장애인으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상당수 시설이 교외에 위치해 소방관서의 신속한 현장 대응이 곤란한다.

아울러 소방서는 이들 시설들이 화재건수는 적은 반면 사고 발생 시 대형 참사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내 요양원 및 노인복지시설 등 52개소에 대한 긴급구조 불시훈련을 비롯한 가상화재 출동훈련, 소방간부 담당확인제 등을 통한 현장중심의 확인행정 추진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들 시설들에 서한문을 발송해 화재예방 사항에 대해 당부하는 한편 1소방관서 1복지시설 자매결연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소방이미지 제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소방서 예방안전담당은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의 입소자는 노인과 장애인이 대부분이라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해 대형화재 방지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