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2일 제68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담양읍 운교리 소재 죽녹원 죽향체험마을 청죽헌 일원 부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식목일기념 나무심기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군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공무원, 소방서 등 각급 기관단체, 가로수연대, 독림가, 임업후계자, 의용소방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맹종죽 1,000주를 식재했다.

최형식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산림을 조성하고 가꾸는 것은 지구 환경을 지키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의 약속”이라며 “오늘 심은 대나무의 푸른 기상이 후대에 길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식목 행사에서는 나무심기에 앞서 군 녹지과 산림육성 담당으로부터 대나무의 종류 및 수목 식재요령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져 행사 참가자들이 대나무의 식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군은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를 죽녹원 내 죽향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 제15회 대나무축제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날 심은 대나무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했다.

군은 또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으로 가꾸는 일 못지않게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산불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