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이 올해 국가기관 공모사업 3개 부문에 선정됐다.

최근 담양공공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공모한 도서관과 함께 책읽어주는 사업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초등학력인정 성인문자해득교육 지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공공도서관은 특히 도서관과 함께 책읽어주는 사업이 3년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또한 담양군에서 성인문자해득교육 지원금이 별도로 향후 3년간 총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은 국제자료실을 개설, 결혼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언어 및 친화적인 문화사업에 나선다. 문자해득교육은 지난해에 초등학력 인정제 1단계가 운영됐고, 올해에는 1, 2단계가 병행 개설됨에 따라 30여명의 노인들이 초등학력 졸업장에 도전한다.

또한 책읽어주는 사업으로 소외되고 방황하는 이웃에 스토리텔링 운영도 계속된다.

이밖에도 야간플루트반 등 연간 39개 강좌가 운영되며, 지난해 전국우수도서관 평가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제45회 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 단체상을 수상함으로써 지역사회 기여도가 인정돼 군으로부터 2년 연속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비 2천만원도 지원받게 된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