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부족난을 겪고 있는 담양에 153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담양읍 백동리 182번지와 산 4번지 일원에 민간건설 분양아파트인 지브로 아파트 153세대를 공급한다.

지브로 아파트는 지하1층, 지상1~15층 2개동에 전용면적 83.5㎡(32평A형) 48세대, 81.9㎡(32평B형) 30세대, 59.9㎡(27평C형) 75세대 등 총 153세대로 구성됐으며 이달 중 착공 예정으로 내년 10월에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지브로 아파트는 전체 세대수 보다도 많은 총 191대(지하 144대, 지상 47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아파트 단지내에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조망권이 우수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롤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지구 내 담양남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담양군청, 문화회관, 버스터미널, 병원, 마트 등이 인접해 교육 및 생활 여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남산,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지브로아파트는 또 기존 LPG 방식이었던 난방연료가 작년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연계, ㈜해양도시가스공사와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협의 완료했다.

한편 지금까지 담양에는 아파트가 별로 없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거지를 광주광역시로 이주하는 등 인구 감소와 지역상가 침체 등을 겪어 왔다.

이에 최형식 군수는 지난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본사를 방문, 임대아파트 조기 착공 등을 건의하고 지브로㈜를 투자유치 하는 등 지역의 주택난 해소 및 살기 좋은 정주생활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MOU를 체결한 지브로㈜가 백동리에 87세대의 임대아파트 사업계획 승인을 얻고 착공에 들어갔다. 이후 지역민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자 공동주택부지를 추가로 매입, 2개동 153세대로 확대해 지난 1월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입주자 편의를 위해 3월 중 착공을 시작으로 2014년 하반기 입주가 가능
토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