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민성태)는 지난 21일 경찰서 대숲마루에서 경찰서장, 담양장애인협회 및 담양군청, 담양교육지원청의 장애인 보호.지원업무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창립회의를 가졌다.

장애인 성폭력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장애로 인한 대처능력 부족과 신고의 어려움으로 일반인들에 비해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담양경찰은 장애인 성폭력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들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실정이 고려된 맞춤형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장애인 스스로의 성폭력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장애인시설 및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민성태 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뿐만 아니라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서비스를 강화하여 치안 소외계층이 없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