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이민호)는 본격적인 등산 및 행락철을 맞아 지난 16일 병풍산 등 5개소에서 군 의용소방대 25개대 515명과 소방공무원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예방 캠페인 및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등산객에 의한 산불발생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키 위한 것으로 ▲등반시 인화물질 안가지고 다니기 ▲산행중 흡연금지 ▲산림인접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와관련 소방서 관계자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봄철을 맞아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여기에 허겁지겁 산으로 옮아붙은 불을 끄려다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영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