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한국대나무박물관 대나무 울타리가 새단장된다.

군 대나무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부지 외곽을 둘러 싼 총 300m에 이르는 낡은 대나무 죽책을 모두 걷어내고 대나무 생울타리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울타리 교체작업은 박물관 죽종장에서 간벌한 자체 대나무를 사용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작업을 진행,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관련 대나무자원연구소 김경수 소장은 “지난해 박물관 리모델링에 이어 새봄을 맞아 대나무 생울타리 교체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 주민은 물론 관람객들로 하여금 옛 추억과 담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조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박물관 외곽 울타리 교체 작업과 함께 박물관 내부에 식재된 대나무 화단 죽책에 대해서도 일본식 대나무 울타리를 벤치마킹한 깔끔하고 세련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