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3월 한달간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 대상 농가는 신청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나 민간인증기관의 장이 교부한 인증서 사본을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 직불금은 친환경 인증 필지를 대상으로 농가당 최소 0.1ha에서 최고 5ha까지, 최대 5회까지 지급한다.

지급 요건은 사업기간(2013년도)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인증기관의 인증기준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아야만 지원된다.

지원단가는 1ha당 논의 경우 유기재배 60만원, 무농약 40만원, 저농약 21만 7천원이다.
밭은 유기재배 120만 원, 무농약 100만 원, 저농약 52만 4천원이다.

친환경직불금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민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1999년 도입됐으며 전남지역은 지난해 전국의 49%인 138억원(2만 7천665농가)이 지원됐다.

한편 담양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3년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경종(耕種)과 축산을 연계한 대규모 자원순환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유기질퇴비로 자원화해 경종농업에 이용하고 경종농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이용함으로써 지역 안에서 물질이 순환되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단지다.

그동안 군은 경·축 순환농업에 숲가꾸기 부산물까지 이용하는 전국 최초의 산·경·축 순환농업시스템을 개발해 숲과 농경지, 가축과 사람이 상생 공존하고 지속가능하고 환경부담이 전혀 없는 제로에미션 친환경 농업을 추진한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