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동초등학교(학교장 임만금)가 올해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하고 특색있는 입학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담양동초는 지난 4일 교내 추성관에서 2013학년도 입학식을 가진 가운데 박남준 학생을 비롯한 신입생 33명 전원에게 입학 축하금으로 각각 10만원씩을 전달하는 등 많은 장학금을 지급해 주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장학금 조성에는 담양동초총동문회(회장 장현옥)를 비롯,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서동아), 제64회동창회(회장 강성욱)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총동문회 이은성 부회장이 200만원을 출연하는 등 동문들의 후배사랑이 큰 결실을 거뒀다는 후문이다.

이날 임만금 교장은 축사를 통해 “학교 동문들과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예의바르며,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동초는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이 없고 방과 후 활동이 활성화된 학교로 알려져 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