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19일 2회에 걸쳐 취학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와 예비학생을 대상으로 “큰소리로 말해요, 함께웃어요 자녀언어교육” 과 “우리아이 두근 두근 첫 등교 취학전 자녀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자녀언어교육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언어발달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를위해 다문화센터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생활이 서투르고 한국 학교를 경험해 본 적 없는 결혼이민자들에게 관계의 언어, 사랑의 언어, 마음의 언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 안되는 언어교육과,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준비, 입학전 준비사항, 자녀의 초등학교 생활돌보기, 부모의 학교참여 역할 이해하기, 학교적응 지도 등의 내용을 교육하므로써 다문화가족자녀들의 학교적응을 돕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안정숙 광주문우초등학교 교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예후 언어교육담당이 맡아 실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족 학부모와 학생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센터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의 자녀가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 이라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이자 국가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들로 자라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가한 다문화가족 예비학생들에게 센터에서는 학교생활 가이드북과 학용품세트, 알림장 등을 후원했다. /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