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농협(조합장 김상태·사진)이 지난해 방울토마토 연합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농산물 판매사업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정농협은 방울토마토 공동선별·공동계산 물량 확대와 딸기·멜론 계통출하를 늘리는데 주력하면서 지난해 농산물 판매실적이 1년새 18%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또 무정농협은 대출 연체예방과 함께 부실채권 정리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지난해 말 연체비율이 1.73%로 낮아졌다. 그 결과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실버 클린뱅크로 인증을 받았다.

무정농협은 특히 공선조직에 대한 농업인 실익지원사업의 집중화로 상품화 비용 및 농업생산비용의 절감을 통해 농가의 실익증대에 기여하는 등 산지 유통발전과 농가조직화 부분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무정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공선출하의 조직력을 강화시킴은 물론 끊임없는 고품질 교육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재배기술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김상태 조합장은 “지난해 연이은 태풍피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협과 조합원들이 힘을 뭉쳐 농산물 판매사업 성장과 클린뱅크 인증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궜다”며 “올해에도 정도·내실경영을 통해 탄탄한 농협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