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를 통한 건강한 취미생활과 기능 연마를 위해 지역 승마동호인을 중심으로 한 담양군승마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담양군승마연합회는 지난 26일 담양읍 모음식점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운기(금성면장)씨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아울러 부회장에 장규호(담양스피드광고 대표)씨와 정승조(군 농업기술센터 과장)씨, 사무국장에 정영효(금성초 근무)씨, 감사에 서영준(담양곡성타임즈 기자)씨를 각각 선임하는 한편 고문으로 김정오 군의원을 추대했다.

이날 정운기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담양승마연합회의 탄생으로 군민 건강증진과 담양생활체육 다양화가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마민족의 기상과 전통을 이어받은 승마가 범군민적 생활체육 종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승마연합회는 오는 4월부터 금성승마장(금성면)과 그랑프리 승마장(고서면)에서 승마체험을 실시키로 하는 등 지역 승마 붐 조성을 위해 상호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군은 미래특화사업으로 ‘말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하고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관내 2개 승마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군민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 승마활성화와 승마인구 창출 등 승마 붐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군은 승마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승마문화를 발굴,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농촌형 승마장과 유소년 승마단 운영 등 여러가지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