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도시가스 이용을 원하는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설치비를 융자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도시가스공급시설 중 사용자가 부담하는 시설의 설치비용을 정부 지침에 따라 연중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대상은 올해 새로 도시가스시설을 설치하는 주택과 사회복지시설로 지원액은 설치비의 80% 이내로 주택은 가구당 500만원, 복지시설은 1,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국가,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제외된다.

아울러 도시가스 시설설치비 융자 대상범위는 도시가스 최초 설치 때 납부하는 시설분담금과 인입배관공사 분담금, 주택내 내관설치비 및 보일러 구입비용 등이다.

개별가구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설분담금과 인입 배관망 공사비, 내관설치비 등을 포함해 대략 250만~500만원의 초기비용이 소요된다.

대출 이자율은 연 2.5%수준에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희망자는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의 설치, 공급확인을 거쳐 군 지역경제과에서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아 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의 에너지 및 자원관리특별회계 자금지원을 받아 이뤄진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