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쓰레기 투기로 문화재의 품위를 손상하고 있다는 수차례의 지적에 따라 경고판까지 게시한 담양읍 천변리 소재 ‘석인상’ 문화재에 여전히 쓰레기 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곳 석인상 주변은 매일처럼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지역의 향토문화재가 수십년째 몸살을 앓으면서 담양의 문화재 관리에 먹칠을 하고 있다.

본지의 여러차례 지적에도 불구하고 ‘석인상’ 관리가 실체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는 관리부서의 솜방망이 처벌 등에 따른 일말의 책임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 부족과 비양심적인 행위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1호 ‘석인상’을 보호할 뚜렷한 대안은 없는 것인지 답답하다.
/김완근,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