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의 군정 운영 성과 보고와 올 한 해 동안 추진할 주요 시책과 현안사업 등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한 ‘2013 군민과의 대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봉산면을 시작해 군민과의 소통행보에 나섰던 최형식 군수의 ‘읍면순회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 7일 대덕면을 마지막으로 12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형식 군수는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지금까지 민선5기 전반기가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시기였다면 2013년은 열매를 거두고 선진 담양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정 운영에 대해 군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또한 지난해 군정의 우선순위를 ‘활기찬 지역경제’, ‘경쟁력 있는 농업’, ‘700만 관광도시’, ‘행복한 복지행정’, ‘친환경 정주기반 조성’, ‘선진 경영행정’, ‘전원형 교육도시’에 두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한 해 동안 정부부처와 전남도 공모사업에서 총 37건이 선정됐으며 각종기관 평가에서 34건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 431억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군수는 “복지사업 종합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최우수상, 담양대나무축제의 우수축제 2년 연속 선정, 지역브랜드 일자리공시제 추진실적평가 2년 연속 우수상, 농산물 유통업무평가 전라남도 2년 연속 ‘대상’을 비롯 가축품평회 평가, 투자유치대상, 농촌진흥사업 평가, 농정업무 등에서 4개 부문 최우수상, 음식문화 개선사업 3년 연속 우수상, 전남경제활성화 추진평가 등에서 9개 부문 우수상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뜻 깊은 한해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주민참여형 지방자치로 지역발전 역량강화 ▲농업의 융복합산업화로 농축산업 위기극복 ▲관광객 700만 문화·레저·관광도시 기반구축 ▲누구나 살고 싶은 인구 7만의 저탄소 녹색도시 기틀마련 ▲군민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문화복지 구현 ▲소득 3만불 시대를 지향하는 선진국형 경제발전의 초석 다짐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 구현▲2015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 준비 만전 등 8대 시책을 중심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뉴-담양시대’를 열어갈 것을 약속했다.

최 군수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읍면별로 평균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군정과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셨다”며 “군민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한 만큼 600여 공직자와 함께 더욱 분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총 340여건의 현안사업과 건의사항 등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현지 확인과 관계기관의 합의 등을 거쳐 실과단소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군민건의사항을 전산관리를 통해 군정 모든 분야에서 최우선적으로 검토 추진하는 한편 건의 내용에 대한 처리계획을 민원인에게 회신, 추진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군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