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헌책무료 나눔행사’를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만들고 지역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불용자료로 선정된 책을 도서관 회원과 이용자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공공도서관이 책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불용 처리된 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운영하는 이번 ‘헌책 무료 나눔 행사’에는 영화로도 제작된 이만희의 ‘보리울의 여름’을 비롯해 1,251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이용자는 원하는 책을 골라 선착순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1인 10권까지 가져갈 수 있다. 운영이 끝난 뒤 남은 책은 기증받기를 원하는 지역 내 유관기관이나 병원도서관 등에 기증된다.

이와관련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래되고 잊혀진 책에 다시 한번 주목함으로써 책으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행사가 진행되고 남은 책은 지역 내 유관기관이나 병원도서관에 기증됨으로써 지역의 책 읽는 기회 확대 및 건전한 지역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