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지역사회 문예창작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담양시사랑회(회장 박성애)가 주옥같은 회원들의 글을 담아 청소년문집 제9집 ‘아름다운 세상’을 발간했다.

총 150쪽 분량의 이번 문집에는 송선영 작가의‘꽃세암 속에서’를 비롯한 초대시 15편, 다시(茶詩) 36편, 우리시대 현대시조 모음, 2012년 제8회 전국가사 시조낭송작품 및 제13회 전국가사 시조창작공모전 수상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실렸다.

박성애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예로부터 담양은 우리문학의 큰 텃밭으로 가사문학을 배태하고 꽃피운 위대한 문학의 고장”이라며 “그 문학의 혼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담양 출신의 많은 문사(文士)들이 한국문단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시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요, 삶을 사랑하는 것”이라면서 “이 문집이 문학에 관심을 둔 학생들은 물론이려니와 차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박성애 회장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8년 월간 ‘문예사조’시부문 신인상을 비롯해 제8회 광주전남 아동문학인상, 향토 무등시 낭송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함께 개인 시집으로 ‘새 백악기의 꿈’(고요아침 발간)이 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