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중학교(교장 안병창)와 한재초등학교(교장 민영방)가 한국농촌교육연구센터에서 주최한 '2012 농어촌 전원학교 운영 우수학교'에 선정돼 나란히 교육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농촌교육연구센터에서 주최한 '2012 농어촌 전원학교 운영 우수학교'에 초등학교 부문에는 한재초, 상사초, 도곡초 등 3개교, 중학교 부문에는 한재중, 현산중 등 2개교 등 도내에서 총 5개교가 선정됐다.

이는 지난 17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전국 256개 교의 교과부 지정 농어촌 전원학교를 대상으로 운영성과 확인과 함께 향후 농어촌 학교 교육지원정책의 입안 기초자료를 확보키 위한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걸친 내용을 서면심사 및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것.

한재초와 한재중은 이번 전원 우수학교 평가에서 학력증진·특기적성계발·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운영,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소, 재학생수 증대, 교육 수요자 만족도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중은 지난 2009년 농어촌 전원학교로 선정돼 3년의 사업기간을 마친 후 지난해 공모형 전원학교로 다시 선정돼 ‘모두가 행복하고 주인공인 전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한재중은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밤 8시 30분까지 보충학습 프로그램인 ‘한재드림스쿨’을 운영해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를 실현하고 월등한 학력 향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와관련 한재중 관계자는 “사업계획 및 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업성과 등의 평가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 같은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기·적성 계발 등의 학습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재초교는 지난해 10월 산림청, 유한킴벌리,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주관한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에서 영예의 ‘공존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은 농어촌 교육활성화를 위해 교육·문화·돌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내실화로 운영되는 교과부 지정 특별교부금 사업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