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선비인 담양출신 면앙 송순(1493-1583) 선생의 위대하고 탁월한 학업과 덕성을 흠모·공경하는 이들이 뜻을 모아 선생의 업적을 연구·선양코자 (가칭)면앙정 연구원(추진위원장 이현채)을 창립한다.

오는 31일 오전 11시 남면 소재 가사문학관 영상실에서 개최되는 면앙정 연구원 창립총회에는 전남대 호남학연구소장인 김대현 교수를 비롯한 광주교육대 김덕진 교수, 광주보건대 황병성 교수 등 15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이와관련 이현채(호남문화원장) 추진위원장은 “관용(寬容)과 대도(大道)의 학자인 면앙 송순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연구원 창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면앙 선생을 사랑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면앙정 연구원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제2회 면앙 송순 회방연 재현행사를 가진데 이어 11월에는 가사문학관에서 면앙정 연구소 발기인 총회를 가진바 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