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은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2013년 예산 중 전라남도에 지원될 주요 국가 예산으로 6조2,94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전라남도 예산은 ▲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지원 100억원 ▲ 섬주민 여객선 운임지원 95억원 ▲ 목포, 나주, 담양 등 하수관거 정비사업 799억원 ▲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 건설 710억원 ▲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건설 740억원 ▲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진입도로 15억원 등 총 6조 2,943억원이다.

이중 담양군 관련 주요 예산으로는 담양-순창간 국도4차로 확장 80억원, 2015 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 조성 사업비 15억원, 담양 대나무 공익조림사업비 5억원 등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지원비는 지난해 50억원에서 100%로 증액된 100억원을 확보했고,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비는 당초 정부안 7억원보다 4배이상 증액된 30억원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국회 심의과정에서 전라남도 예산의 삭감을 막고, 오히려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사업 74억원, 목포항크루즈부두 15억원, 압해-화원간 연결도로 개설 10억원, 무안갯벌 생태 탐방로 사업 20억원, 전남대 의생명융합센터실험실습기자재 15억원 등 29개 사업 총 587억원의 전남 관련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새롭게 반영된 것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국회의원 중 유일한 호남출신인 주영순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영순 의원은 “주무부처 및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 과정부터 전라남도에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해왔다”면서 “새누리당에서 유일한 호남출신 예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호남예산이 소외받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확보된 2013년도 예산으로 전라남도의 시급한 현안사업을 차질 없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 예산 확보에 큰 역할을 한 주영순의원은 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을 맡아 지난 18대 대선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누비며 박근혜 당선자의 전라남도 두 자리 득표율을 이끌면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