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출향인들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도모키 위한 ‘담양군 출향인 교류협력 지원조례’가 제정된다.
군에 따르면 담양출신 전국 출향인과의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출향인의 고향사랑 의지를 북돋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전국에 축제, 행사 등을 적극 홍보케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키 위해 ‘담양군 출향인 교류·협력 지원 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입법예고 중에 있다.

이번 조례는 출향인의 지위와 관련해 법령이나 다른 조례 등에서 제한하고 있지 않는 한 군민과 동일한 수준으로 담양군의 재산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출향인의 지원활동 범위로는 ▲담양군의 주요 시책 홍보 ▲담양군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 활동 ▲출향인의 고향방문 투어 및 세미나 개최 ▲출향인 자녀들의 고향탐방 활동 등이다.

조례는 또 군수로 하여금 군 출향인들의 향우회에 대해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규정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향우회는 사업계획서를 군수에게 제출토록 했다. 아울러 출향인 및 향우회가 사업수행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완료한 후에는 지체없이 사업실적보고서와 정산서를 군수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제정은 출향인들이 군민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담양군 재산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고향방문 투어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하게 된다”며 “이에따라 앞으로 출향인 및 향우회와의 교류·협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이달 29일까지 예고사항에 대한 의견(찬성 또는 반대 의견과 그 이유)과 기타 필요한 사항 등을 적어 담양군청 자치행정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담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