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도로안전을 확보하고 주민, 관광객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확포장공사 및 도로환경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15년 개최예정인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준비의 일환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담양읍 만성사거리-새마을장례식장간 0.6 km구간과 용면초교-와산마을간 군도 13호선 0.7 km 구간에 각각 군비 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 12월말 까지 확포장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두 구간은 그동안 죽녹원과 관방제림, 추월산과 가마골생태공원 등 관광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주말에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해왔던 구간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불편은 물론 안전상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외에도 군은 도로 노면의 노후로 인해 차량운행의 불편과 도로미관상 문제가 돼왔던 구.88고속도로 학동마을 인접구간 1.0 km에 아스팔트 덧씌우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1976년 가설된 이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된 금성면 대성교의 경우, 최형식 군수를 비롯 건설방재과 관계자 등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 확보노력을 펼쳐 특별교부세 12억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교량 재가설을 완공할 방침이다.
대성교는 현재 교량 노후로 인한 안전확보를 위해 대형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재가설이 완공될 경우 우회노선 이용에 따른 물류비용 부담 경감과 함께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군은 삼다교 등 관내 노후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차량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수시설 개선과 차선도색 등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로시설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 확포장을 비롯해 노후교량 재가설 등 공사 조기착공으로 군민과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